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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1980년대로 돌아가는가?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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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1980년대로 돌아가는가?

 

IEA, World Energy Outlook 2015

 

1986년 석유가격의 붕괴는 세계적인 수요 증가는 주춤해지는 반면 non-OPEC국가(북해, 알라스카, 멕시코와 소련 등)들이 공급에 대해 투자를 가속화하여 역사적으로 높은 가격을 형성하던 시기보다 앞서 발생하였다. 1983, 세계 석유 수요는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들이 전력 생산과 산업과 같이 지속적인 에너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값비싼 화석연료 사용을 감소하기 위해 석탄, 천연가스 그리고 원자력으로 대체하면서 5년 전의 수준인 일일 540만 배럴까지 감소하였다. 세계 에너지 믹스에서 석유의 비중이 감소하고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OPEC 국가들은 생산량을 감소함으로써 균형을 유지하고자 했으나, 공급 과잉에 직면한 사우디아라비아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1985년 후반 전략을 선회하였다. 그로 인해 다음해 원유가격은 거의 50% 감소하였고 저유가가 지속된 약 20년간 중요한 가격변동이 발생하였다. 세계 에너지 믹스에서 석유 비중의 감소가 저지되면서 석유의 비중은 약 37%를 유지하였고(1978년에 45%), 2000년대에 들어서야 중국의 수요증가에 힘입어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였다.

 

1986년과 오늘날 시장 상황이 유사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속적인 가격 하락이 비슷하게 장기간 유지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한다. 당시 upstream 산업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에 집중하고 있었다. 하지만 특히 중요한 차이점은 공급 측면에서 발생하였는데 1980년대 공급과잉의 규모는 오늘날보다 더 컸다는 것이다. OPEC의 여분 용량은 1980년대 중반 최고조에 달했다: 1970년대 OPEC 국가들은 세계 생산의 50% 이상을 차지하였으나 1985년 생산량 감소를 통해 가격을 유지하려는 시도로 OPEC은 세계 생산의 30%로 점유율이 낮아졌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생산은 일간 340만 배럴로 5년 만에 1000만 배럴 이상이 감소하였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석유가 다량으로 지속적으로 공급되면서 이러한 상황이 더 유지되지 못했다. 2015년 중반인 오늘날 OPEC의 여분 용량의 관점에서는 역사적인 기준보다 상대적으로 제한적이기 때문에 유사점이 없어 보인다. 또한 non-OPEC 분야에도 최근 US tight oil의 생산 증가로 시장 가격 변동에 더 빨리 반응한다는 부분은 큰 차이점이다.